분위기
경복궁역에서 사직로를 따라 5분쯤 걸으면 골목 안쪽에 단정한 한옥 두 채가 있어요. 1층은 좌식과 낮은 좌석 위주의 사색 공간, 2층은 마주 앉기 좋은 스몰토크 공간으로 구분돼요. 마룻바닥의 결, 창호지 너머로 들어오는 빛, 그리고 무엇보다 차를 우리는 시간 — 모든 것이 천천히 흐르도록 설계되어 있어요.
이런 순간에 어울려요
- · 도심 한복판에서 가장 빠르게 정적에 닿고 싶을 때
- · 경복궁이나 서촌 골목을 걷고 난 뒤 차 한 잔으로 마무리하고 싶을 때
- · 낯선 사람과 차분히 마주 앉는 형식의 대화를 원할 때
추천 시간 — 평일 오후 4시 이후, 일요일 오후 3시 타임오프클럽 모임
서촌이라는 동네의 박자
서촌은 빠른 동네가 아니에요. 카페가 늘었지만, 동네의 박자는 여전히 골목과 한옥의 박자를 따라가요. 터틀도브는 그 박자에 맞춰 설계된 공간이에요. 메뉴판도 빠르게 훑게 되어 있지 않고, 차는 우러나는 시간을 기다려야 마실 수 있어요. 도심 속에서 가장 빠르게 시간을 늦추는 방법은 어쩌면 차 한 잔을 우리는 일이에요.
1층 사색, 2층 스몰토크
타임오프클럽 일요일 오후 3시 모임은 두 층을 모두 활용해요. 사색 모드 참여자는 1층 좌식 자리에 앉아 폰을 보관 박스에 넣고, 두 시간을 책·노트·창밖과 보내요. 스몰토크 모드 참여자는 2층 메인 테이블에 모여 처음 만난 사람과 가볍게 대화해요. 같은 카페 안에서 서로 다른 두 모드가 동시에 진행됩니다.
해피아워 — 오늘의 차 2종 7000원
타임오프클럽 모임 참여 시 해피아워 7,000원에 오늘의 차 2종을 즐길 수 있어요. 계절과 그날의 분위기에 맞춰 셀렉된 차를 직접 우려서 제공해 드려요. 정가 12,000-15,000원 메뉴를 모임 한정 가격으로 만나보실 수 있어요.
주변 — 통의동에서 사직단까지
모임 한 시간 전, 통의동 골목을 한 바퀴 도세요. 책방, 작은 갤러리, 한옥 사이의 좁은 길. 모임이 끝나면 사직단까지 걸어 내려가는 동선도 좋아요. 한옥, 골목, 공원이 차례로 이어지는 산책이에요.
찾아오는 길
자주 묻는 질문
Q. 서촌 터틀도브는 좌식인가요?
1층은 좌식과 낮은 좌석 위주, 2층은 일반 테이블이에요. 사색 모드는 1층, 스몰토크 모드는 2층을 사용해요. 좌식이 불편하시면 모드 선택 시 스몰토크를 추천드려요.
Q. 한옥이라 추울까요?
두 채 모두 냉난방이 잘 갖춰져 있어요. 다만 한옥 특성상 창가 자리는 외기 영향을 살짝 받을 수 있어, 추위를 타시면 안쪽 자리를 권해드려요.
Q. 경복궁역에서 얼마나 걸리나요?
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도보 약 7분이에요. 사직로를 따라 걷다가 9가길로 들어오시면 됩니다.